한국조폐공사가 24일 한국조폐공사 오롯디윰관에서 '손흥민 선수 골든부트 수상 기념메달'을 공개한 모습. [출처=한국조폐공사] |
공사는 24일 서울 마포구 플래그십 스토어 오롯디유관에서 손흥민 선수의 'Golden Boot Winner' 기념 메달을 공개했다. 골든부트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 득점왕에 오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 선수는 2021~2022시즌에 23골을 기록해 골든부트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 메달은 사각 형태에 금메달, 백금메달, 은메달 등 2300장으로 한정 출시했다. 기념 메달에 백금 소재를 적용한 건 이번이 최초다. 그런 만큼 메달 보존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300장은 손흥민 선수의 23골을 상징한다.
매달 앞면은 득점왕을 확정한 23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환호하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을 담았다. 뒷면은 축구화를 신은 손흥민 선수의 모습과 함께 서명하는 장면이 담겼다. 가격은 금메달 385만원, 백금메달 275만원, 원형 은메달 19만8000원이다.
구매 희망자는 9월 2일까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공사는 9월 15일 추첨과 중복 신청 여부를 확인한 뒤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수익금 일부는 손흥민 선수 뜻에 따라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기금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는 2021년 출시했던 '손흥민 선수 기념메달'의 판매 수익금 5000만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반장식 사장은 "앞으로 공사는 한국을 빛낸 세계적 인물, 문화콘텐츠 등을 담은 고품격 기념 메달을 꾸준히 선보여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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