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연맹이 선정하는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3관왕을 석권했다.(대전하나시티즌) |
대전은 프로연맹이 집계한 관중 수 2차 기간 중 2,301명으로 K리그 2 11개 구단 중에서 유일하게 2,000명대 평균 관중을 기록했다. (2위 충남아산 : 1,670명) 또한 1차(1~16라운드)와 비교했을 때 800명의 평균 관중이 증가하며 '풀 스타디움','플러스 스타디움' 상을 모두 수상했다.
심사위원회 평가(40%)와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로 결정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 상 역시 합산점수 94.0점으로 대전이 1위를 차지했다. (2위 FC안양: 68.9점) 대전은 해당 기간 특성화 좌석 신설, 치어리더 응원존 확대, 대전하나시티즌 야시장 등 팬 친화적 관람환경 조성, 취약계층 지원 및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 도모를 위한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 캠페인, MZ세대와 접점 확대를 위한 E-SPORTS 연계 마케팅 등을 선보였다. 대전은 2021년 1차·2차·3차·통합, 2022년 1차·2차 팬 프렌들리상을 수상하며 6회 연속 수상으로 K리그 최고의 팬 프렌들리 구단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최근 특성화 좌석인 '데크존'과 '하나라운지펍' 을 확대 신설하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데크존은 테라스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경기를 관람하며 경기장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나라운지펍은 경기장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탁 트인 시야의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맥주가 제공된다. 또한 '치어리더 응원존'을 확대 운영하며 모든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응원 환경을 조성했다.
경기장 내 다양한 볼거리 프로그램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2002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개관한 대전하나시티즌 홍보관을 비롯해 홈경기 당일 푸드트럭 운영, 테이블, 벤치, 조명을 통해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한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등 문화공연도 유치했다.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이벤트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만들기' 캠페인을 비롯해 선수단 하이파이브, 박물관 투어, 응원피켓 만들기, 에스코트 키즈, 그라운드 미니게임, K리그 축구선수와의 만남 등 적극적인 지역 밀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및 지역밀착 활동 또한 이어오고 있다.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 '함께가게'를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들에게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전 여성 축구 동호회를 대상으로 선수들이 직접 강습을 해주는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지역여성풋살대회인 '2022 하나퀸즈컵' 개최를 통해 여자 축구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향후에도 팬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축구 문화 확산과 K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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