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 더 재밌게 관객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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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 더 재밌게 관객 맞는다

27·2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
대본·무대장치 등 보완 등 업그레이드

  • 승인 2022-08-23 16:59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안드로메다-1
2021년 안드로메다 공연 모습.<출처=대전예술의전당>
대전을 대표하는 공연을 만들기 위한 취지로 대전예술의전당이 제작한 아트팝 창작오페라 '안드로메다'가 돌아온다.

27일과 28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2020년 프리뷰 콘서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정식 첫 무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갈라콘서트와 전막공연을 통해 아트팝(Artpop) 장르의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안드로메다는 음악과 대본, 무대장치 등 전반적인 보완을 거쳐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을 맞는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곡으로 알려진 '내 영혼의 바람 되어', 청혼을 위해 만든 '첫사랑', 제1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 수상작 '눈', 푸시킨의 시를 번역해 만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작곡가 김효근의 손길을 거쳤다. 공동대본과 연출에는 홍민정이, 지휘는 류명우가 맡았으며,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한다.



2020년 프리뷰 갈라콘서트 당시 황태자 미르 역으로 함께한 테너 윤서준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이해원, 강혜명,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바리톤 박상돈이 새롭게 합류한다.

바리톤 김광현, 박천재, 변재홍, 소프라노 서희우도 함께한다. AI비서 J역에 배우 남명옥과 아역 기선유가 연기를 펼칠 예정이며, 연주는 DJAC 청년오케스트라와 대전시티즌 오페라 콰이어, 서경희 컴퍼짓 아트가 참여한다.

28일 공연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로 진행한다.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소리 정보를 포함한 한글 자막과 음악을 촉각적 정보(진동)로 전달하는 우퍼조끼 사전신청 10석에 한 해 제공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별 음성안내 수신기 50대를 공연 당일 무료로 대여해 실시간 공연해설과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공연은 이틀간 세 차례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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