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수업 사진 |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선영)는 관내 결혼 이주여성 및 외국인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통·번역 자원봉사자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지난 달 29일 개강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프로그램은 통·번역 수요가 많은 베트남·중국과 인도네시아·일본 등 소수국가의 통·번역 자원봉사자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단체들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주민의 소통창구로 역할을 수행하고자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통·번역사 기초소양, 보건의료 사업의 이해 및 병원에서 통·번역 사례, 문화감수성과 언어, 의사소통 능력 및 관계 향상'을 주제로 총 4회기에 걸쳐 진행하며 교육 이수 후 현장 실습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결혼 이주여성 A씨는 "수업을 통해 통·번역사가 수혜자에게 어떤 태도나 자세, 마음가짐을 가지고 활동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통·번역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센터장은 "본 센터에 전문 통·번역사가 상주하고 있지만 센터 업무 등으로 결혼 이주여성 및 외국인 주민들이 일상 생활에서 겪는 소소한 어려움 까지 모두 도와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통·번역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보건·경찰·은행 등 지역 곳곳에 다양한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후지와라 사호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