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음악회, 달빛 아래 문화재 탐방까지…이번 주말 대전 축제·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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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음악회, 달빛 아래 문화재 탐방까지…이번 주말 대전 축제·행사 '풍성'

28일까지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개최
26일부턴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
같은 날 소제동 일원 문화재 야행 행사
중구 색소폰 행사, 대덕구 맥주페스티벌

  • 승인 2022-08-22 16:04
  • 수정 2022-08-22 17:34
  • 신문게재 2022-08-23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대전의 축제·행사가 기지개를 켠다.

22일 취재 결과 대전시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제2전시관 일원에서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을 연다. 이에 앞서 21일 '아시아와인트로피'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와인·전시시음회',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등 각종 와인 행사를 8일간 선보인다.

역대 최다 규모인 230여 개 부스가 참여하는 와인·전시 시음회부터 재즈, k-pop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문화의 밤' 야외 행사를 준비했다.

와인향기로 물들다... 2022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개최01
대전국제와인페스티벌 포스터
지역 대표 음악 축제인 '제9회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도 관객과 만난다. 26일부터 28일까지 보문산 숲속 공연장에서 시립교향악단과 시립연정국악연주단, 육군본부군악의장대대의 클래식 향연이 펼쳐진다. 국악, 가요, 뮤지컬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선보인다. 특히 27~28일 시립연정국악연주단과 육군본부국악의장대대 연주에는 유명가수 이영현과 알리가 협연할 예정이다.



보문산
보문산 숲속의 열린 음악회 포스터
동구 소제동 일원에선 26~28일까지 문화재 야행 '소제호 달밤 수다' 행사가 열린다.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이는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프로그램이다.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으로 대전시와 동구가 선정돼 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8개 주제로 돗자리 영화관 등 달밤콘서트, 맛집 탐방 쿠폰 이벤트, 문화재 체험, 숙박패키지 투어, 무형문화재 인물전, 프리마켓 등 20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스터 인쇄본(QR)
문화재 야행 포스터
중구에서는 26일 '3대가 함께하는 중구 한여름 밤의 시낭송 음악회'가 있다. 양지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 하프, 플롯 연주와 어우러진 어린이, 시낭송인들의 시낭송 콜라보가 펼쳐진다. 27일은 '색소폰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이 유등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맑은소리봉사단과 지역 연주자들의 색소폰 중주와 지역 가수 무대, 난타,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공연이 있다.

대덕구는 26일부터 27일 석봉동 일대에서 대덕거리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 지역 소상공인의 일상회복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에선 매주 동마다 개최 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상인회·상점가에서 생맥주와 다양한 판매 부스 운영, 박현빈, 박상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 등이 열린다. 대덕거리 맥주페스티벌은 9월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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