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역과 중앙로역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 |
올해 초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오감만족’ 역점사업을 선정하고 실제 현장에 반영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1개 편성 84량 모든 전동차 내에 CCTV를 올해 하반기까지 설치한다. 화재와 범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역사 계단에 논슬립을 설치해 미끄럼 방지를 하고 있고, 노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지속 점검해 교체 중이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손 사용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하이패스형 개찰구를 설치했고 임산부석 자리 양보를 위한 임산부석 알리미 시스템은 올해 내 설치할 예정이다. 판암역과 현충원역, 반석역은 환승주차장으로 연결해 이동 거리를 단축했다. 구암역 환승주차장도 내년 초 운영한다.
도시철도 역사는 무더위 쉼터로도 변하고 있다. 모든 역사는 대형 선풍기와 휴식공간을 마련했고, 탄방역은 디지털 화랑으로 변신했다. 용문역과 중앙로역에는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했고 대전역과 현충원역은 책사랑방을 만들어 누구나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
대전교통공사는 7~8월 역사 안내표지 전수조사를 통해 미관을 저해하는 안내표지 제거 또는 표준화 규격화했다. 또 연계버스 노선 변경사항 반영, 수유실 위치 표기, 훼손 안내판 표지 교체 작업도 마쳤다. 특히 엘리베이터 위치는 핑크색 안내선으로 설치해 이동 편의를 돕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엘리베이터 안내는 핑크색 라인으로 표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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