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관리 점검을 통해 업체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또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서다.
점검은 학부모로 구성된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4인 1조로 점검반을 편성해 불시에 이뤄진다. 주요 점검은 영업자와 종사자 개인위생관리,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식품 등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다. 점검 시 식재료 납품업체가 참고할 수 있는 교육자료도 함께 배부한다.
점검 결과에서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 한다. 그 외 부적합 사항에 대해서는 관할 자치구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통보해 행정조치가 이뤄진다.
대전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최상의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 중이다. 2021년 곡류 공동구매 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올해는 공동구매 사업대상과 품목을 확대했다. 곡류 공동구매는 42곳, 육류 및 가금류 공동구매는 32곳이 참여하고 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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