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대전충청지역본부가 22일 대전시, 대전·세종 중기청, 하나은행, 대전신세계백화점, YWCA와 함께 소상공인전통시장활성화 MOU를 체결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
이번 협약식은 소진공 대전충청지역본부가 주관했으며 협약기관들과 앞으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부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사항으로는 지역 소상공인·전통시장 역량강화와 판로확대, 환경중심의 사회공헌(ESG경영), 역량강화 프로그램 제작과 운영체계 구축 등으로 인프라와 전문역량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을 기반으로 사회공헌 활동 체계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장상인과 함께 폐현수막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는 재활용 활동과 상품성은 낮지만, 식자재로 손색없는 시장 상품을 매주 구매해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기부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6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2022년 대선 관련 폐현수막 발생량 및 처리실적' 자료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은 총 1110.9t으로 이 중 재활용된 폐현수막은 272.6t(24.5%)뿐이었으며 절반 이상인 560.8t(50.5%)은 소각됐다. 세종 재활용률은 0%로 가장 낮았으며 대전도 8.1%에 그쳤다. 고물가가 계속되며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모양이 고르지 않거나 흠이 있어 상품 가치가 없거나 떨어지는 농산물인 못난이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지자체, 지방청, 금융기관 등과 함께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통시장을 활용한 사회공헌 등 자유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각 기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소상공인·전통시장의 경영지원과 역량강화, 판로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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