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산단둘러보기] 대전의 미래 먹거리는 '국방'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으로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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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산단둘러보기] 대전의 미래 먹거리는 '국방' 방위사업청 조기 이전으로 시너지

①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 승인 2022-08-22 08:49
  • 수정 2022-08-22 14:25
  • 신문게재 2022-08-23 10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민선 8기 대전시의 주요 현안 사업 중 하나는 산업용지 500만 평 확보다. 대기업을 대거 유치해서 일자리를 확보하고, 대전 경제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산업용지가 확보되어 있어야만 한다는 전제다. 대전은 새롭게 개발할 수 있는 토지 면적이 작다. 시 전체 56.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더더욱 가용할 수 있는 땅이 부족하다. 그렇기에 산업용지 500만 평 그리고 알파 조성은 쉽지 않은 현안으로 대전시와 중앙부처의 협력 추진이 관건이다.

대전시가 현재 조성 중인 산단의 목적과 여건 그리고 추진 효과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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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조성된 산단과 현재 조성 중인 산단.
안산산단 위치도
안산첨단산업단지 위치도.
①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는 국내 최대 연구개발과 국방 인프라를 활용한 중부권 국방융합클러스터 조성이 핵심이다.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적이다.

위치는 유성구 안산동과 외삼동 일원으로 총면적은 159만7000㎡고, 산업시설용지는 52만1000㎡다. 남세종 IC와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북유성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도 인근에 있어 도심과의 접근성도 좋다.



안산산단의 역사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전시와 국방과학연구소가 국방과학컨벤션센터 조성에 협약했고, 2017년 대전시와 LH가 4차 산업혁명 성장거점 조성을 협약했고,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2019년 KDI 공기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격 개발 궤도에 올랐다. 이후 대전국방융합클러스터 특수 목적 법인이 설립됐고,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심의가 고시됐다.

올해는 그린벨트 및 산업단지계획 승인 행정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고, 2023년에는 보상계획 수립과 보상절차 이행 및 공사가 시작된다. 최종 조성 시기는 2025년으로 예정돼 있다.
산단 조감도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감도.
안산산단에 들어서는 국방산업클러스터는 대전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가 대통령 공약 사업인 방위사업청 이전을 조기에 완료하려는 의지 또한 안산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다.

국방산업클러스터는 네트워크 연계협력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 장대도시첨단산업단지까지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 또 대전시와 군 연관 협력 체계가 국방산업을 육성을 위해 협력이 필요하다. 대전시는 국방산업과 정책지원을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 국방시장 진입지원, 산학연 인력양성을 담당하게 된다. 민군기술협력지원센터와 국방 R&D 지원을 담당한다.

사업비는 1조4000억 원이다. 조성되는 시설은 첨단센터 관련 산업 등 지역전략사업과 국방산업을 연계한 산업용지, 연구시설, 주거지원, 공공기능이 융복합된 특화산업단지다.

대전시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주민동의 요건 등은 충족된 상태로, 2021년 7월 기준 계획용지 면적 대비 2배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안산산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물론 방위사업청이 입주하지 않아도 국방산업의 요람으로 키우겠다는 대전시와 정부의 의지는 변하지 않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국방산업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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