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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 이같이 밝힌 뒤 "현장 치안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 "청년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치안 환경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며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를 위한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 경찰의 권한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크게 확대됐다"며 "이제는 그 책임에 걸맞은 제도와 시스템을 갖춰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낡은 관행과 과감하게 결별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절차에 따른 조직관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정한 바에 따라 경찰 제도를 운영해나갈 것이며 경찰의 중립성을 보장할 것"이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국민의 삶을 지키고 보호하는 제복 입은 영웅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졸업생 2천280명(남자 1천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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