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향후 수도권 과밀화 해결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설했다.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가 모이는 UCLG 총회는 지방정부의 향후 역할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시도 및 지자체 참석 여부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시장은 "UCLG 총회는 세계 평화, 기후 변화 대응 등 지구촌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해 세계 지방정부가 모이는 뜻깊은 행사"라며 "총회 기간 내에 제2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역 현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도적 장치들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과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정부 공모사업 선정 방식으로 인해 수도권 과밀화의 심화를 해결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들의 개선을 위한 시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전국 시도지사가 처음 모인 이날 총회에서는 각 시도의 제안 사항을 논의했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만장일치 추대를 받아 제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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