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만857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186만1296명이다. 어제(17일) 보다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일주일 전(11일)과 비교하면 4만 1333명이 늘어났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은 17만7941명, 해외유입은 63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객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충청권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충청권의 신규확진자는 2만 2150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6070명, 세종 1416명, 충북 6306명, 충남 8358명으로 확인됐다.
일주일 전인 11일 충청권 신규 확진자가 1만 5804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000명 가량이 늘어났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소아·청소년은 총 4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52.3%(23명)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 사망자 중 뇌전증·근위축증 등 신경계질환을 앓고 있었던 환자 비중은 10명(22.7%)이었으며 비만·당뇨병 등 내분비계 질환 보유자는 5명(11.4%), 다운증후군·댄디워커증후군 등 선천기형·변형·염색체 이상은 5명(11.4%)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9세 이하가 65.9%로 가장 많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소아·청소년의 방역상황을 분석한 결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기저질환자의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는 만큼 고위험군 소아·청소년의 접종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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