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오고야
말았습니다
봄이 오면
설레이는 가슴을 안고
불러보던 노래가
있었습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그러나 올해의 봄은
코로나 19로 인해
입과 코를 막아야만
했습니다.
아무리 예쁜 꽃이 피고
꽃이 져도 그 옛날의 그 꽃이 아니었으며
피어있는 꽃들도
기운을 잃고말았습다
'……'
우리도 연약한 인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런 대책도 없는
그런 인간이~
월정 이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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