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반 하수를 이용한 감염병 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이 주관해 국가정책연구용역사업으로 수행 중으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수를 이용한 감시체계는 감염병을 실제 유행보다 1~2주 앞서 예측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및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방지 대책 일환으로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17일부터 시 맑은물정책과, 시설관리공단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내 하수처리장 유입 하수에서 10종의 바이러스에 대한 주간 단위 감시체계 운영을 개시했다. 검사결과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염병 유행추적 및 감염병 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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