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71-쇼핑충청] 우리가 사랑하는 충청, 함께 쇼핑하시겠습니까?

  • 정치/행정
  • 대전

[창간 71-쇼핑충청] 우리가 사랑하는 충청, 함께 쇼핑하시겠습니까?

  • 승인 2022-08-31 16:16
  • 신문게재 2022-09-01 1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창간호 1면
'쇼핑(Shopping)'에도 법칙이 있습니다.

구매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8초의 심리, 희소성을 위해 재고를 소각하는 하이브랜드의 속사정, 특정 국가에서만 런칭(Launching)을 고집하는 뚝심, 가격표에 붙은 특수기호의 비밀까지. 때론 교묘하고 때론 허를 찌르는 전략의 전략은 눈치채기 쉽지 않죠. 전략 또는 마케팅이라 이름 붙은 이 법칙은 단 하나의 전제에서 출발합니다. 바로 자신감.

'쇼핑충청'(Shopping Chungcheong) 두 단어의 조합이 다소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그 누구도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 충청도를 상품으로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죠.

우리도 마찬가집니다. 감히 충청을 팔겠다는 1차원적 접근이 아닙니다. 저자세로 부탁하는 '사주세요'도 아닙니다. 모든 분야에 훌륭한 '상품'이 많으니 '충청을 쇼핑하라'는 당당한 제안입니다. 용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더불어 냉철하게 우리 스스로를 관찰하고 분석해 자부심과 자긍심을 품고 충청도를 사랑하자는 결의도 담겨 있습니다.



충청은 가까운 미래에 메가시티(Mega City)로 하나의 권역이 됩니다. 지금보다 곱절의 사람들이 모이고 정책과 규범들이 뒤엉킬 겁니다. 그러나 미완의 시기를 거친 후에는 모난 곳은 다듬어지고 어긋난 부분은 맞춰질 테죠. 그때 비로소 충청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고유의 브랜드로 성장하리라 기대를 걸어 봅니다.

함께 쓰일 충청 브랜드의 서사(敍事: Narrative)는 바로 당신과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깁니다. 중도일보는 쇼핑충청으로 통하는 단 하나의 플랫폼이 되려 합니다.

함께 쇼핑하시겠습니까?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