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덕특구 일대 현안 사업 현장 방문 강행군

휴가 반납하고 6시간 동안 주요 사업지 점검

이장우 대전시장이 여름 휴가 일정을 반납하고 장장 6시간에 달하는 현장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17일 대덕특구와 KAIST 등 현안 사업 현장 10곳을 방문했다. 첫 일정은 사이언스 타워에 입주한 (주)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주)루센트블록 등 입주기업 대표자와의 간담회였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역경제와 애로사항,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신세계가 임시주차장 임대를 하고 있는 IBS(기초과학연구원) 유휴부지를 방문하고 효율적인 활용방안도 살폈다. 원촌동 하수처리장도 찾았다. 하수처리장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이전 부지 개발 활용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전달했다.

대덕특구로 넘어간 일정에서는 KAIST 문지동 캠퍼스 내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 부지,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지, 연구단지종합운동장, 마중물플라자 조성지,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지, KAIST 창업 유휴부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현장 점검 후에는 이광형 KAIST 총장, 이승섭 교학부총장, 김영태 창업원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장우 시장은 "운영 중인 KAIST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이 보육기간 3년 종료 시 지역에 정착하기보다는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다수다. KAIST 창업원과 연계한 학생창업과 창업보육센터 졸업기업의 보육연장 등을 통한 지역정착 문화 형성이 중요하다. 대전시와 KAIST가 협력해 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지속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