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 골목길 '작은 소방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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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 골목길 '작은 소방서' 설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주택가 25곳 선정

  • 승인 2022-08-16 11:06
  • 수정 2022-08-16 11:3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작은 소방서 설치 사업으로 설치된 소화기함 (1)
갈마2동 골목길 작은 소방서 설치 사업으로 설치된 소화기함 (사진=서구청 제공)
대전 서구 갈마2동 행정복지센터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소화기함을 설치하는 '골목길 작은 소방서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동(洞) 특성화 사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해 동 직원들이 직접 주변 주차와 보행 환경 등을 반영해 현장점검 후 최종 25곳을 선정했다.

소화기 보관함에는 2개의 소화기가 비치돼 비상시 누구라도 꺼내 쓸 수 있도록 제작했다.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에 위치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초기 진압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과 갈마2동장은 "앞으로 인근 둔산소방서와 연계해 소화기를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의 자율적 초기대응 역량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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