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정진석 의원 페이스북 |
정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수해복구에 동참한 소식을 전하며 "시간당 110㎜의 전례 없는 집중폭우로 많은 지역이 전쟁터가 됐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부여 피해 상황에 대해 "파손된 도로 곳곳이 토사와 나무 돌덩이들로 막혀 있어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며 "산사태가 마을을 덥쳤고 도로가 끊겼다. 주민들은 망연자실 눈물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청양 지역에 대해선 "수많은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고 외국인 근로자가 간이숙소에도 물이 들어차 한밤 중에 대피했다. 집안으로 들이닥친 토사 더미를 하루 종일 퍼내도 퍼내도 끝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치수(治水)는 정치의 기본이라고 한다. 복구를 위해 할 수 잇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와 관련,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해 관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또 "피해지역 지자체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마무리해 주시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선포 기준에 충족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며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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