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톡] 성악가 류제리가 펼치는 한국 가곡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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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톡] 성악가 류제리가 펼치는 한국 가곡의 밤

김용복/ 극작가, 평론가

  • 승인 2022-08-15 10:19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 만날 날은 아득타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 만날 길은 뜬구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한갓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동심초, 김성태 곡, 번안 시)

그 많던 한국 가곡 어디로 사라졌나? 아니 사라진 게 아니라 서양음악에 밀려 쫓겨나고 있는 것이다.

2022년 9월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 메이필드호텔(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대로 94)야외 공연장.

성악가 류제리가 광복절 77주년을 맞아 민족혼이 담긴 한국 가곡을 지키고 한류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각국 대사를 초청하여 '류제리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한다. 시들어가고 있는 우리 가곡을 지키기 위한 참으로 뜻깊은 행사요, 아름다운 행사인 것이다.

이날 특별히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축사를 하며 초청된 대사만도 여러 명이나 된다고 한다.

또한 류제리 한국 가곡의 밤 콘서트를 돕기위해, 전 예술의 전당 사장 고학찬님과 서울 동부지검 중요 경제 범죄 조사 단장이신 임채원님, 전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 형사 3부 부장검사를 역임하시고 지금은 법무법인 '유한'동인 변호사로 일하고 계신 조주태님, 방송인 김창수님께서 협찬 한다.

류제리 성악가는 한국 가곡의 밤을 개최 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정서와 유구한 역사의 문화를 고스란히 담은 한국 가곡은 세계의 자랑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실정입니다. 금번 '류제리 한국 가곡의 밤 콘서트'는 전문 성악가들이 노래하는 콘서트가 아닌 진정으로 우리의 조국 한국과 가곡을 사랑하는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광복 77주년을 맞아 그 기념으로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날 함께 모여 우리의 사랑하는 조국의 번영과 평화를 위하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국 가곡의 우수성을 알려 한국 가곡 한류 문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본 행사를 열게 되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주요 출연진은 류제리 대한예수교 장로회 목회자를 비롯하여 고학찬 전 예술의 전당 사장, 김창수 방송인, 임채원 서울 동부지검 중요범죄 조사 단장, 조주태 법무법인 '유한' 동인 변호사 등 전문 성악가들은 아니지마는 우리 노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남다른 분들이다.

초청한 분들도 전몰군미망인을 비롯해, 보아스 사랑의집, 자활원, 화평의집, 홀사모, 삼겹선교회, 동양작가,

세탁소 운영하는 분들, 가사도우미, 마트 종사하는 분들, 정수기 판매원, 캐나다 영어강사, 호텔 멤버관리매니져, 선교사, 우리옷 지킴이, 영화감독, 장애인 연예인협회, 나라살리기 운동본부, 김포 여성의전화, 거금도 주민, 필자를 비롯한 대전문인들, 탈북자 조선족, 택시 신우회 기자단, 국가 유공자, 해병전우회, 신협 각 지점장,

한중교류문화, 세종대왕 얼 살리기대표, 세계 청년리더 연맹, 검정고시 출신 20명, 중국 안마인, 걸그룹훈련생,

대곳 이장단, 그리고 이 분들, 암 투병으로 오랜동안 힘들어하는 분들 등 500여 명의 각계각층에서 가곡을 사랑하는 분들을 초청하였던 것이다.

역대 대통령들께서도 우리 가요나 가곡들을 즐겨부르시던 기억이 난다.

건국 대통령이신 리승만 대통령께서는 '희망가'(1921년)와 찬송가 '멀리멀리 갔더니'와 '타향살이'를 즐겨 부르셨고, 윤보선 대통령은 '유정천리'를 즐겨 부르셨으며, 5천 년 가난을 물리쳐주신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새마을 운동의 노래'를 직접 작사 하시어 부르셨고, '잘 살아보세', '전우야 잘 자거라', '나의 조국', 짝 사랑'을 즐겨부르셨다.

최규하 대통령은 '비내리는 고모령', '울고넘는 박달재'를 즐겨부르셨고, 전두환 대통령은 '38선의 봄'과 '향기품은 군사우편'을 즐겨부르셨다 한다.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은 '베샤메 무쵸'와 '아침 이슬'을 즐겨부르셨고, 김영삼 대통령은 '선구자'와 '메기의 추억'을 즐겨부르셨으며, 김대중 대통령은 전라도민 답게 '목포의 눈물'을 즐겨부르셨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진보의 수장 답게 '임을 위한 행진곡'을 즐겨부르셨고, 중동건설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이거야 정말'과 '만남'을 즐겨부르셨다. 그리고 죄 아닌 죄를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나온 박근혜 대통령은 '거북이의 빙고와' '천생연분'을 즐겨부르셨다.

그리고 이사람 문재인, 좌우 이념 대립을 치열하게 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꿈 꾸는 백마강'을 즐겨 불렀다 한다.

필자가 왜 이렇게 장황하게 역대 대통령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와, 전문 성악가도 아닌 고학찬, 김창수, 임채원, 조주태씨의 이름을 들먹이며 우리 가곡을 홍보하려 하겠는가? 사라져가는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우리것을 지킨다는 것은 주체성이 강한 마음에서 울어 나온다.

그러니 오는 9월10일 오후 5시 30분. 메이필드호텔(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대로 94)야외 공연장에 와서 우리 가곡을 함께 부르며 즐기기 바란다. 우리 가곡을 지키는 데는 너와 내가 따로 없고, 좌우 이념의 대립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더구나 외국 대사들을 모셔놓고 하는 행사를 그냥 외면하지는 않고 축사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격려하리라 본다. 필자가 알고 있는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두환 대통령을 이어 국가관이 확실한 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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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류제리 성악가 겸 목회자.
현재 대한 노인회 정책위원을 맡고 있으며, 대한예수교 장로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하나님의 종이시다.

류제리 목회자의 이런 모습은 뒤를 잇는 후배들에게 크게 귀감이 될 것이다.

따라서 9월10일 5시30분부터 서울 메이필드호텔 야외 공연장에서 시작되는 한국 가곡의 밤에는 하나님의 축복이 크게 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종이신 류제리 목사님이 주인공으로 행사를 주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대가 큰 것이다.

김용복
김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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