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남 애국지사는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당시 비밀결사단 ‘우리회’를 조직해 항일독립운동을 했고, 이후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1945년 1월 일본 헌병에 체포돼 옥살이를 했다. 광복과 함께 출소했고, 1990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대전에는 이일남 애국지사와 한 분과 독립유공자 유족 2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를 이룰 수 있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을 비롯한 독립유공자분들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마음 깊이 되새기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복철 경축식은 코로나19 재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열리지 않았다. 대신 독립유공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서한문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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