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수 작가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 라온에서 열리는 '제1회 AIAM&ADAGP 글로벌연합회원전'에 참여한다.<출처=중도일보 DB> |
'국제앙드레말로협회(AIAM)'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73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문화예술단체로 앙데팡당전, 르살롱전을 비롯한 4대 살롱전을 주관하고 있다.
'글로벌저작권자연합회(ADAGP)'는 조형미술시장에서 글로벌 저작권자들의 인지도와 복제권을 보호하기 위해 1953년 창립된 협회다. 세계 조형미술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는 마크 샤갈을 비롯해 마르셀 뒤샹, 앤디 워홀, 마크 로스코, 잭슨 폴록, 데이비드 호크니, 르네 마그리트, 살바도르 달리, 장 미셸 바스키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 등 현대미술의 거장들을 품고 있다.
'빛'이라는 소재를 통해 작업하는 강묘수 작가는 인트라망이라는 동양적 사고를 서양의 캔버스 위에 구멍을 뚫어 빛을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거대한 캔버스에서 빛을 내뿜는 강 작가의 작품은 밤하늘의 별 같기고, 동양의 격자창을 연상케 하면서 저마다 내뿜는 구술의 빛과 유기적 관계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계와 그 안의 객체인 우리의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1969년 통영에서 태어난 강 작가는 경성대 디자인학과 졸업 이후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회화(M.F.A)를 전공했다. 2018년 대한민국 조형미술대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을 비롯해 MBC 금강미술대전 입상, 2016년 제14회 서울미술대상전 입상, 2015년 MBC 금강미술대전 입상, 한국창조미술대전 특선, 2014년 28회 대한민국 신조형 미술대전 미술교육상, 한국전통 문화예술대전 법제처장상 외 다수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5월 세종 박연문화관에서 초대전과 조형아트페어(서울)에 참가하며 작품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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