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과 문성요 국토부 국토도시개발실장. |
이 시장은 "대전은 개발제한구역 면적이 시 전체의 56.3%를 차지하고 있어 산업용지 확보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공간 구조상 개발제한구역을 활용한 산업용지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우선 보전가치가 낮은 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추진하고, 낙후된 도심의 활력과 재생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 중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통해 산업용지 확보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 시장과 면담 이후 문 실장은 대전역세권과 도심융합특구 지역, 안산 첨단국방산단, 서남부 스포츠타운 부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문 실장은 "대전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현안사업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에 공감한다"라며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실무진과 검토하겠다"고 대전시에 전했다.
대전시는 문성요 실장의 대전 방문이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용지 확보 현안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시 관계자는 "국토부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안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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