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이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
운영방식이 변경된 첫 간부 회의는 11일 오전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구에 따르면 시행돼왔던 일률적인 업무보고 방식 대신, 부서별 현안 업무와 다중 부서 협업 사항 등의 핵심 안건을 선정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회의 방식 변경은 간부회의 주재자인 박희조 구청장이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먼저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선 실·국·소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업무 내용 공유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직사회 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MZ 세대인 '동구 주니어보드' 임원들이 직접 간부회의에 참석해 자유로운 연가사용 분위기 조성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청장은 "효율적인 구정 운영을 위해 그동안 진행돼왔던 형식적인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구정 현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회의방식을 제안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제도 개선으로 민선 8기 동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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