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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3만 7241명이다. 전날(10일)보다 1만 4000여 명이 줄었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7% 정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16명 늘어 418명이다. 사망자는 59명으로 지난 5월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충청권은 1만 50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일 기준, 충청권에는 1만 5804명(해외유입 포함)이 신규 확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전 4268명, 세종 1053명, 충남 5844명, 충북 4639명이다.
확진자 중 재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재감염 분석 결과에 따르면 7월 4주까지 2회감염 추정사례는 14만 2513명으로 확인됐다.
2회감염 추정사례를 주간별로 살펴보면 6월 4주(6월 19~25일) 1393명, 6월 5주(6월 26일~7월 2일) 1747명, 7월 1주(7월 3~9일) 3379명, 7월 2주(7월 10~16일) 8895명, 7월 3주(7월 17~23일) 2만 7713명, 7월 4주(7월 24~30일) 2만 8966명으로 점차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회감염 추정사례 분석 결과, 17세 이하 및 미접종군이 2회 감염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2회감염 추정사례 중 17세 이하의 비율은 49.2%로 2020년 1월 이후 확진자 중 17세 이하의 비율인 23.1%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초 감염 회복 후 방역수칙 준수 유지' 및 '권장시기에 맞춘 권장 예방접종 완료'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속 가능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실외에 비해 감염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준수, 주기적 환기, 밀집도 완화를 해야 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진료를 받고 모임 참석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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