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의원실 제공 |
이 법안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일·휴양연계관광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지에 머물면서 일을 병행하는 근무형태를 말한다. 이는 최근 IT 관련 기업과 MZ 세대 직장인 사이에서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지만 원격근무를 위한 IT 인프라가 호텔 또는 리조트를 제외하면 태부족, 내수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다. 그는 개정안에서 워케이션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될 수 있도록 정부는 기업의 일·휴양 연계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기업 또는 근로자에게 업무공간, 체류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법안에 담았다.
장 의원은 "1400만명에 달하는 직장인들이 워케이션을 통해 국내 여행지에서 머물게 되면서 이루어지는 소비지출로 인해 생산유발 효과와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보령시와 서천군은 천혜의 자연 관광 휴양지인 만큼 정부의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을 통해 워케이션 선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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