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백마강배 전국카누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종합 우승을 거둔 (왼쪽부터)김현희, 조신영 선수가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선보이고 있다.(대전시체육회) |
대전 카누팀은 대회첫날 여자일반부 K-1 200M에 출전한 김현희 선수가 전남도청 소속 김소현 선수와의 초접전 끝에 0.005 차이로 결승선에 먼저 골인하며 41.87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을 누렸다.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김현희는 곧바로 이어진 K-2 200M 결승에서 팀 동료 조신영 선수와 호흡을 맞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여 두 번째 금메달을 확보했고, 같은 날 마지막 경기 K-4 200M에 출전한 카누팀은 김현희, 조신영, 장현정, 오영서가 팀을 이뤄 동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했다.
대회 3일차 K-1 500M 경기에 출전한 조신영은 국가대표급 기량을 뽐내며 라이벌 부여군청의 이하린을 따돌리고 팀에 3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며 팀의 에이스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대전의 메랄 레이스는 계속됐다. 대회 마지막날 K-4 500M 경기에서 대전체육회 카누팀은 전남도청팀과 접전 끝에 0.1초 차이인 1분 43초 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팀의 4번째 금메달 획득으로 이번 대회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김현희, 조신영 선수는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명실상부한 카누 최강 대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다.
이승찬 대전체육회장은 "종합우승으로 대전체육계에 큰 기쁨은 안긴 체육회 카누팀의 선전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더욱더 경기력을 유지할수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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