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미술교류회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제14회 대전국제미술교류전 '2022, COVID를 넘어서…'를 선보인다 |
대전국제미술교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대전 중구문화원에서 '2022, COVID를 넘어서' 대전국제미술교류전을 선보인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내 작가 82명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덴마크, 베네수엘라, 카자흐스탄 등 전 세계 14개국 96명의 작가를 포함해 총 178명이 참여했다.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회화, 조각, 공예, 전통화 등 다양한 미술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미술 교류에 마중물 역할은 물론 국가 간 우호증진과 협력을 도모하는 민간 외교의 장에 이어, 대전 작가들의 K-ART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전시를 비롯해 국제심포지엄, 충남대 미술대학과 대전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탐방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한다. 국제심포지엄은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성 라마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13일에는 외국 작가 대천 투어를 진행한다.
심웅택 국제미술교류회장은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지구 저편의 전쟁도 예술가들을 모이게 하며, 예술가들은 세계를 향한 한결같이 흔들림 없는 사랑으로 비관주의와 낙관주의를 넘어선 새로운 감각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어두운 세계질서를 예견하며 각국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미 있는 메시지도 함께 외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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