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 모습(사진=대덕구청 제공) |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동구는 동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 80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도 을지연습 순회 교육'을 진행했다. '2022 을지연습'과 관련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표로 전 직원들이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준비했다.
순회 교육은 대전시 사회재난과 주관으로 2022 을지연습 계획과 을지연습 준비와 세부 이행절차, '비상대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중앙통제단 사건계획의 상황전파·조치보고 요령과 사건 메시지 처리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동구의 올해 을지연습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전시 주요 현안 토의, 전쟁 양상에 부합된 사건메시지 처리 도상연습,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훈련과 테러와 복합재난 대비 복구훈련 등 실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으로 'This is War!(이것이 전쟁이다!)' 특별사진전 개최와 전시 비상식량 급식체험(주먹밥, 감자 등), 주민참관단운영 등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시민 참여 활동도 추진될 계획이다.
대덕구도 구청 대회의실에서 최충규 구청장 주재로 각 부서장, 담당자 등이 참석해 '2022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의 전시 임무 수행에 대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청장은 충무계획과 각종 대응 매뉴얼이 전시 상황에 맞게 갖춰져 있는지 확인했다. 또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그동안 코로나로 비상대비태세훈련 등으로 축소 시행됐던 을지연습이 올해는 정상 추진됨에 따라 최근 복잡한 국제정세를 반영해 국가위기관리와 총체적 대응 역량 점검을 목표로 훈련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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