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철모 서구청장 애국지사 유족 위문 방문 모습 (사진=서구청 제공) |
엄항섭 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한국독립당 요원으로 활동했고 6·25 전쟁 당시 납북됐지만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았다. 1989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
연미당 지사는 상해 한인 여자청년동맹 대표와 한국애국부인회 조직부장으로 활동했다. 남편 엄항섭 지사와 함께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서 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라며 "광복 제77주년을 맞아 감사의 마음과 함께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지역 내 애국지사 유족 70명을 대상으로 위문품(온통대전카드 20만 원)을 전달해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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