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동구청장이 독립유공자 유족을 만나고 있다. (사진=동구청 제공) |
고(故) 강경진 애국지사는 1919년 대동단에 가입 후 일제에 대항해 조직 확대, 각종 선전물 배포, 군자금 모금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일제경찰에 발각돼 옥고를 치른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한 바 있다.
박 청장은 "광복절을 앞두고 진정한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독립유공자분들의 노력이 헛되이 잊히지 않고 광복의 참된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구에는 강문식 씨를 비롯한 총 35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이 거주하고 있다.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유족의 가정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품(온통대전 무기명 카드, 2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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