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나오는 임명직들의 임기보장과 자리싸움이 되풀이되고 있다. 왜 이러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가? 몰라서 그러지는 않은 것 같다. 대전시 역시 이러한 고충이 있는 것으로 안다. 법 개정을 통한 임명직들은 수장과 같이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개정이 꼭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노선과 생각이 틀리는데 어떻게 원팀으로 정무를 하고 공약을 추진할 수 있겠는가? 새로운 대전에서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선이 틀리다고 부정을 하면 안 된다. 우리 자식들, 후배들을 위해 새로운 정책과 전략을 만들고 실행해야 민선 8기도 성공하리라 생각된다.
정치는 생물(生物)이라고들 한다. 왜 생물이라고 했을까? 당연히 시대의 흐름과 국민과 시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신선한 정책을 적절하게 만들어 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바로 썩어서 버릴 것이다. 그래야 정권 재창출도 이루어질 것이고, 시민과의 소통이 잘 될 것이다. 4년의 임기는 유수(流水)와 같이 빨리 지나간다. 한번 지나가면 끝난다. 따라서 지역에 맞는 공약을 선정하고 선정된 공약은 전략과 전술을 통해서 그 지역에 얼마나 부합되는지?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는지? 경제인, 소상공인들에게는 도움이 얼마나 되는지? 전략전문가, 정책전문가들의 자문과 정책포럼 등을 통해서 검증을 받고 진행해야 성공할 것이다.
대전 민선 8기 이장우 시장은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슬로건으로 재도약의 의미로 20년 후 대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고 취임식에서 말했다. 경제활성화 정책을 위해 500만평의 산업용지를 확보해서 대기업, 플랫폼 기업, 바이오, 모빌리티, 방산과 우주관련 기업을 유치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대전의 젊은 인재들에게 지원하는 큰 틀의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공약을 했다. 하지만 시장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정부와 국회가 지원하는 환경 등을 잘 파악해서 향후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미래형 대전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변 참모들의 역할이 클 것으로 생각되며, 선거에 같이 했건 안했 건 대전의 미래를 위해 뛰어 줄 수 있는 인재를 요소에 배치시켜 같이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것이 첫 번째 성공의 바탕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방송이나 신문지상에서 보면 대전시 산하 기관장들의 임기 버티기 및 끌어 내리기라는 명목으로 정권교체마다 불협화음이 있었다. 대전시 각 산하기관별 특, 장점을 잘 살리어 각 분야의 전문가를 공모를 통해서 등용을 시켜야 민선 8기가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기 위해서는 조례를 개정해서라도 지자체 장과 임기를 같이 맞추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어느 기관은 임기가 3년, 어느 기관은 임기가 2년 이렇게 임기가 서로 다르다 보니까 지키려는 사람과 달라는 사람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대전을 일류 경제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꿈꾸는 미래와 함께 그리는 미래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박남구 (사)대전시컨택센터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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