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전하나시티즌) |
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준서의 선방이 빛난 경기였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팀이 어려울때 많은 선방을 했다. 최근 연습에서 몸이 좋아 출전시켰다. 오늘 여러 부분에서 잘 해준점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움을 기록한 마사에 대해선 "사실 교체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도움을 기록했다. 마사에게 바라는 부분이 크다. 오늘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 오늘 도움을 기억하며 회복하기를 바란다. 카이저와의 호흡을 더욱 잘 맞춰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카이저에 대해선 "골을 넣기 위해 데리고 온 선수다. 오늘 골을 넣었으니 그 부분에 만족한다. 앞으로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고 출전 시간을 서서히 늘린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투쟁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 준 것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후반전 백패스로 실점 위기를 내준 김인균에 대해선 "따로 불러서 혼을 낼 생각이다. 실점 했으면 어렵게 경기가 흘러갔을 것이다. 본인의 장점을 살려 득점한 것은 인정한다. 출전시간을 보장해 주고 싶지만, 앞으로의 경쟁을 통해 선수 개인이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반 마사와 카이저를 교체한 상황에 대해선, "추가 득점을 노린 부분도 있지만 두 선수가 많이 지쳐 있었고 김민덕도 다리에 경련이 있었다. 어려운 결정이었는데 교체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 부분에 대해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광주가 같은 날 열린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차는 여전히 14점을 유지했다 차후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에 대해 "지금은 플레이오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광주가 승패 여부보단 우리의 승수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 문제다. 플레이오프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매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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