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 9월 14일까지 온라인 접수

  • 문화
  • 문화 일반

제37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 9월 14일까지 온라인 접수

코로나 여파 2년 연속 비대면으로
학생부·대학 일반부 주제 택일
9월 24일 대전문학관서 시상식

  • 승인 2022-08-07 09:25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시조백일장
제38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비대면 행사로 오는 9월 1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출처=대전시조시인협회>
시조의 계승 발전을 위한 백일장을 비대면으로 연다.

제38회 전국 한밭시조백일장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비대면 행사로 열리며, 오는 9월 14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민족의 노래인 시조를 발전시키기 위해 우수한 시조시인을 발굴하고, 후진 양성을 목적으로 전국의 초·중·고 학생과 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시제(주제)는 초등부 '연필', '강아지', 중등부 '휴대전화', '친구', 고등부 '책가방', '열매', 대학·일반부 '문자메시지', '사진'으로 이 중 하나 또는 둘의 주제를 택한다.



심사는 학생부의 경우 온라인으로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며 대학·일반부는 온라인심사 후 예선 통과자를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치른다.

예선통과자는 개별로 통보할 방침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오후 4시 대전문학관에서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9월 14일까지 학생부의 경우 작품 앞장에 이름, 학교, 학년, 반, 연락처, 지도교사를 명기하고, 대학부와 일반부는 작품 앞장에 이름, 주소,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앞자리를 명기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윤석훈 대전시조시인협회장은 "우리 겨레의 노래이며 전통 시 이자 정형시인 시조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시조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전국한밭시조백일장 대회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밭시조백일장대회는 대전시조시인협회에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문화재단, 한국시조시협회, (사)한국시조협회, 가람문확회 등의 후원한다.

한편, '시조'라는 명칭의 유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노래를 뜻하는 말인 가요와 가곡, 영언, 시절가, 신성, 시여 등이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됐다.

문학 갈래로서의 명칭은 단가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용어의 지칭 범위가 넓고 다양해 사용되지 않았다. 가곡으로 부르는 창의 사설이라는 뜻으로 '가곡창사'라는 용어를 사용하자는 의견도 있으나, 문학적 갈래 명칭은 시조가 널리 통용되고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1.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2.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3.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4.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5.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