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승래 의원 페이스북 |
국회 참관단장 자격으로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다누리 발사를 직접 지켜본 조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다누리가 지구와의 교신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 간사이기도 한 그는 "이번 다누리호 발사에는 항우연 뿐만 아니라 천문연, 지자연, ETRI 등 출연연 6곳과, 민간기업 40곳, 대학교 13곳이 참여했다"며 "K-스페이스 시대는 대한민국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다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산학연 연구자들의 협업, 민간기업의 우주개발 참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다누리호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에 대한 처우개선 시급성도 언급했다.
조 의원은 "한 연구진들은 결코 넉넉지 않은 환경 속에서 일했다. 놀라운 성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숙제도 남겼다"며 "대한민국의 우주 영토를 개척하고 있는 우리 연구자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고,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누리호는 약 4개월의 여정을 거쳐 달 궤도로 진입한다"며 "다누리호와 우리 연구진들의 앞날에 꽃길만이 펼쳐지기를 기원하며, 국회에서 그 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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