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권 주자 '강훈식·이재명', 나란히 충청 공략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민주당 당권 주자 '강훈식·이재명', 나란히 충청 공략

5일 이재명, 대전·세종 차례로 찾아 당원들과 스킨십
같은 날 강훈식, 안방인 천안서 토크콘서트로 세몰이

  • 승인 2022-08-04 15:34
  • 수정 2022-08-05 21:0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96310660_2992983557667373_8240928593781002330_n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이재명, 박용진 당 대표 후보. [출처=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강훈식,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5일 나란히 충청을 찾는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과 세종을 차례로 찾아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난다. 대전은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세종은 해밀동 복컴(복합커뮤니티센터) B동이 만남 장소다. 이 후보가 최근 각종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대전·세종 방문에서도 자신을 향한 공세를 정면으로 반박함과 동시에 솔직한 발언들로 당원들의 지지를 끌어낼 전망이다.

이 후보는 4일 제주 당원·지지자와 만남 행사에서 "모든 영역, 모든 방향에서 최대치 공격이 이뤄지고 있는데, 가끔 지치기도 한다. 저도 인간"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훈식 후보는 같은 날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토크콘서트를 연다. 충남 아산 을이 지역구인 만큼 안방에서 대규모 세몰이에 나서는 셈이다. 강 후보는 유일한 충청 출신 주자이기도 하다. 앞서 그는 당 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첫 일정으로 충청을 택한 바 있다. 당시 강 후보는 자신이 유일한 충청 출신이자, 비수도권 당권 주자로서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강 후보는 지역에서 장철민(대전 동구),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의 공개적인 지원을, 전국적으론 지방 대의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지역 인사들이 누가 참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한편 당 대표 주자들은 14일 충청권 4개 시·도당별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격돌할 예정이다. 대전과 세종은 충무체육관, 충남은 충남교통연수원, 충북은 CJB미디어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 '혁신적 역발상' 통했다

세종의 높은 상가공실 문제를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문제 해결을 노린 혁신적 역발상의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가 실수요자들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상가 소유주와 실수요자를 연결함으로써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이 현장을 방문했고 프랜차이즈 부스에서는 6건의 실제 가맹계약이 성사됐다. 여기에 박람회 이후 10개 팀이 실제 상가 현장을 찾았으며 추가로 방문 예약..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