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 도당위원장. 왼쪽부터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 |
또 지도부 제외 유일한 원내에선 윤창현 국회의원도 협의회에 참석해 지역으로 정치활동 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충청권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린 3일 대전시 대회의실에는 4개 시도지사,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포함하는 중앙당 지도부뿐 아니라 국민의힘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과 윤창현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과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 이정만 충남도당위원장, 경대수 충북도당위원장까지 4명의 시·도당위원장은 모두 7월 새롭게 선출됐다.
이은권 위원장의 경우 관례처럼 이어져 오던 추대 형식이 아닌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됐는데,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대전을 포함하는 충청권 지역의 정책들이 잘 수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 출신이자 30대 기수인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은 대전시당과 마찬가지로 당내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
윤창현 의원. |
충남에선 단독 후보로 이정만 천안을 당협위원장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예산정책협의회에선 "천안·아산 디지털 수도와 서해안권 관광벨트, 국방클러스터 조성 등 권역별 차질 없는 사업이 될 수 있게 중앙당에서 노력해달라"며 충남 현안 사업 유치를 강조했다.
충북에선 전 국회의원인 경대수 위원장이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당선됐는데, 이날 협의회에서도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 건설과 오송 등 혁신도시로 반도체 후공정 집적 단지 조성을 주장하며 "충청도민의 숙원사업이 중앙정부로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도부를 제외하고 유일한 원내 국회의원으로 참석한 윤창현 의원은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대전추진위원장 자격으로 초청받았는데, "충청권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돕고 현안 사업 추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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