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소독기 제품사진. 사진=대전충남소비자연맹. |
자외선을 이용한 젖병소독기는 아기를 키우는 가정에 '필수 육아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용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이유식 보관용기 매출은 355% 상승했다. 코로나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 중인 젖병소독기 레이퀸(RayQueen), 스펙트라(speCtra), 에코맘(ECOMOM), 유팡(UPANG), 쿠첸(CUCHEN), 퓨리티(PURITY), 해님(Haenim) 등 총 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살균성능, 표시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평가 결과, 살균과 건조 기능을 하는 자동모드 수행에 소요되는 전력량은 최소 3Wh에서 최대51Wh로 17배까지 벌어졌다. 퓨리티(모델명: BL. P-00001-01) 제품이 3Wh로 가장 적었고, 레이퀸(모델명: JHS-2001) 제품이 51Wh로 가장 많았다.
감전보호와 전도안정성, 전자파, 강도, UV 방사량, 오존 발생량 등 안전성과 살균성능, 표시사항은 모든 제품에서 이상이 없었으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과 '전파법'에 따른 표시사항도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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