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햇빛이 뜨거울 땐 양산 대여소 이용하세요"

구청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 17곳 설치
양산이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

양산 대여소 설치 모습 (사진=동구청 제공)

대전 동구는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17곳에 9월 말까지 '양산 대여소'를 설치한다.

구는 여름철 강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2021년부터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고 있다.

양산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간단한 대여 대장 작성 후 양산을 대여해 사용한 뒤 반납하면 된다.

반납은 최초 대여 장소가 아닌 동구 내 다른 대여 장소에서도 가능하다. 수거된 양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꼼꼼히 소독 후 재사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높아질 확률이 있어 구민의 온열질환 피해를 예방하고자 올해도 양산대여소를 운영하게 됐다"며 "양산을 사용하면 체감온도가 7℃가량 감소하고 자외선차단과 피부질환 예방 등의 효과가 있으니 건강을 위해서 양산 사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