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정부 정책에 좌고우면말고, 대전형 독자모델 가져야"

  • 정치/행정
  • 대전

이장우 대전시장 "정부 정책에 좌고우면말고, 대전형 독자모델 가져야"

우주청 경남 확정에 대한 입장 밝힌 것으로 보여
방산, 우주, 반도체, 바이오 등 성장모델 육성 주문
대전 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사전심의제 3주 지시

  • 승인 2022-08-02 15:55
  • 수정 2022-08-02 17:51
  • 신문게재 2022-08-03 2면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20220802 확대간부회의03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 정책에 기대거나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주청 설립지역으로 경남이 지정된 것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 시장은 대신 "우리가 키울 것과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을 선택해 대전형 독자 성장모델을 갖추고 일관되게 나아가자"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에 따른 방산 분야, 항공우주연구원 및 관련 기업이 집적된 우주 분야, 대전의 최강점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의 육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일자리 확대 중요성과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증설에 대한 주문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대전의 모든 기업을 아우르는 채용박람회를 올가을 개최해 지역인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행정의 빠른 업무 처리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사전심의제도는 복잡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주 내 마쳐 인허가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고, "유성지역 도심의 급격한 팽창으로 출퇴근 시간 차량 흐름이 전국 하위 수준이다. 장대교차로 입체화와 더불어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 교차로 개선 등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