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8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대전시 |
최근 우주청 설립지역으로 경남이 지정된 것에 대한 대전시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이 시장은 대신 "우리가 키울 것과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을 선택해 대전형 독자 성장모델을 갖추고 일관되게 나아가자"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에 따른 방산 분야, 항공우주연구원 및 관련 기업이 집적된 우주 분야, 대전의 최강점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의 육성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일자리 확대 중요성과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증설에 대한 주문을 다시 한 번 강조했고, 대전의 모든 기업을 아우르는 채용박람회를 올가을 개최해 지역인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행정의 빠른 업무 처리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사전심의제도는 복잡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주 내 마쳐 인허가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하라"고 말했고, "유성지역 도심의 급격한 팽창으로 출퇴근 시간 차량 흐름이 전국 하위 수준이다. 장대교차로 입체화와 더불어 유성생명과학고삼거리 교차로 개선 등 해결책을 조속히 마련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라"고 지시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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