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의 국민취업지원제도 탈락자를 포함하면 1000여 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매월 50만 원씩 6개월 간 지급할 계획이다.
1일 취재 결과 대전시는 정부 국민취업지원제도로 대상자가 쏠리면서 탈락한 대상자를 포함해 수혜 폭을 넓혔다고 밝혔다.
대전시 청년내일희망카드는 만 18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인데, 중위소득 120% 초과 150% 미만으로 설정했다. 중위소득 120% 이하로 국민취업지원제도 탈락자도 신청할 수 있도록 조정한 셈이다.
비용은 매월 50만원 씩 6개월 동안 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포인트는 구직과정에서 필요한 직접비와 교육비, 면접비, 도서구입비, 자격증 취득비, 식비, 교통비 등 간접비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1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고, 청년내일희망카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17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최종 대상자 선정은 9월 23일 이후 홈페이지에 공지되는데, 1차 서류 적격 심사, 2차 외부전문가 심사 그리고 대전 거주 기간, 중위소득 등을 종합 평가한다.
박문용 대전시 청년가족국장은 "미취업자 청년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대전시는 2017년부터 진행하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시의 대표 청년정책"이라고 소개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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