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물놀이, 멀리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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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에서]물놀이, 멀리 가지마세요

  • 승인 2022-08-01 16:12
  • 수정 2022-08-01 17:00
  • 신문게재 2022-08-02 18면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성희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리고 선풍기와 에어컨이 없으면 잠시도 견딜 수 없고 밤에는 잠을 청할 수가 없다. 거기에 더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켜 놓아야 하는 에어컨 때문에 전기료도 걱정이 된다.

자연스레 바다와 워터파크, 계곡 등이 생각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어딜 가도 성수기 시즌에 해당하는 요금은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이에 멀리 나가지 않아도 되고 경제적인 부담도 적은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무료 수영장을 소개한다.

동구는 가오근린공원과 용수골 어린이공원을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영·유아 및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2시간씩(10시~12시, 13시~15시, 15시 30분~17시 30분) 총 3회 운영되고 인원은 회 차당 어린이 입수기준 100명으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중구는 중촌근린공원에서 오는 8월 7일까지 만 3세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3시간씩(10시~13시, 14시~17시) 총 2회 운영하고 이용 인원은 회 차당 100명이고 동구와 마찬가지로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서구는 대전지역에서 가장 길게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은평근린공원, 샘머리근린공원, 가수원근린공원 등 모두 3개소에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이용인원에 제한이 없는 게 특징이다. 휴무는 은평과 샘머리근린공원은 월요일이며 가수원근린공원은 월요일을 비롯해 주말에도 운영을 하지 않는다.

유성구는 대덕연구단지운동장, 동화울수변공원, 엑스포근린공원, 작은내수변공원, 월드컵경기장 암벽등반장, 한샘근린공원 등 대전에서 가장 많은 6개소를 운영한다. 기간은 8월 7일까지며 매주 월요일을 비롯해 태풍 및 강우 시에는 휴장이다. 이용시간은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45분 운영에 15분 휴식이다.

대덕구는 석봉어린이공원, 송촌체육곤원, 범샛골어린이공원, 송촌어린이공원, 대청공원에서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이 휴장이며 45분 운영에 15분 휴식을 취하는 방식은 유성구와 동일하다.

이밖에도 3년 만에 대전엑스포시민광장 물놀이장이 8월 15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이 휴장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전, 오후로 나눠 2회 운영이 되는데 1회당 2천명 입장이 가능하다.

앞서 소개한 모든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들이 배치돼 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안전이니 물놀이를 즐기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위험한 행동은 삼가 해야 한다.

이처럼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시원한 물놀이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무료 수영장 접근이 가능하니 큰돈 들이지 않고 휴가 및 방학을 즐기면 된다. 물놀이, 멀리 갈 이유 없다. 뉴스디지털부 이성희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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