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 기점지 조성 완료… 대전시 시내버스 6개 노선 조정 9월1일부터 시행

환승체계 강화, 장거리 노선 개선 주력

급행 3번 노선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과 신세계백화점 개관에 따른 이용 증가를 반영해 종점지를 변경하고, 운행 대수를 2대 증차했다.

대전시 시내버스 6개 노선이 9월 1일부터 조정된다.

이번 시내버스 노선 조정은 구암동 기점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고속·시외버스, 광역BRT, 도시철도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환승페계를 구축하고, 기·종점지 주차면수와 부대시설 부족으로 인한 부대시설 문제점, 장거리 노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103번과 212번, 601번, 704번은 총 4개 노선 시내버스는 9월 1일부터 기점지를 구암동으로 변경한다. 211번과 급행 3번 시내버스는 노선을 연장하고 기·종점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급행 3번은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및 신세계백화점 개관으로 시내버스 이용 증가를 반영해 종점지를 정부청사에서 대전컨벤션센터까지 연장한다. 운행대수도 2대 증차한다.

103번은 기점지를 수통골에서 구암동으로 변경했다. 배차시간을 2분, 운행시간을 17분 단축해 운행 횟수는 32회 증회해 1일 191회 운행하도록 조정했다. 211번은 기점지를 화물터미널에서 원내동차고지로 변경하고 원내동과 화물터미널 구간은 기점지 출발과 도착시 모두 경유해 두 지역 간 교통 서비스를 확대한다.

212번은 기점지를 화물터미널에서 구암동 기점지로 변경해 운행 구간 연장과 운행대수 4대 증차, 배차간격 7분 단축, 운행 횟수는 33회 증회 한다. 601번은 비래동에서 대전시립박물관까지 구암동기점지에서 비래동으로 연장해 도안 지역주민 유성 이동이 편리하도록 조정했다. 704번은 원내동에서 보훈병원까지 구간이었는데, 기점지를 구암동으로 변경해 운행 횟수는 13회 증회하되, 운행시간은 36분 단축한다.

임재진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 등 계속되는 도시개발에 따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