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내달 2일 개막

  • 문화
  • 공연/전시

대전시립미술관 특별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내달 2일 개막

8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90일간 이어져
전시 기간 관람 편의 위해 도슨트 서비스도
개막당일 체험·퍼포먼스·공연 부대행사도

  • 승인 2022-07-31 16:37
  • 신문게재 2022-08-01 7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비엔날레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특별전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를 8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출처=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 선보이는 특별전시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 : 미래도시'가 8월 2일 개막을 시작으로 90일간의 대장정에 나선다.

만년동에 있는 미술관 본관을 비롯해 대전창작센터(중구 대흥동), 구석으로부터(동구 정동), 대전일보 사옥(서구 갈마동), TJB 대전방송 사옥(유성구 도룡동) 총 5곳에서 10월 30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비엔날레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기후변화, 생태위기, 부의 양극화 등 도시가 마주한 문제를 고민하고 과학과 예술이 함께 만드는 미래도시의 열린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물론 핀란드, 그리스,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11개국 22명의 작가(팀)가 미디어, 설치, 회화 작업을 통해 풀어낸 미래도시에 관한 예술적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별전 기간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서비스를 운영한다. 8월 2일 개막 당일부터 평일(월 제외)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한다.

개막일인 내달 2일 전시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타로카드, 즉석사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으며,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퍼포먼스'는 오후 2시 30분 젠크 구젤리스(터키)&안나 폼페르 마이에르(이탈리아)의 '어보브 휴먼' 작업 연계 퍼포먼스를 미술관 로비에서 펼치며,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작업의 특성에 따라 대전시립무용단원들이 연출한다.

'투어버스'는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연계 전시를 선보이는 4곳을 운행할 예정이며, 오후 3시 30분 미술관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마지막 '공연'은 오후 7시 미술관 분수대 광장에서 댄스, 밴드, 가요 등 지역 대학동아리의 무대를 선보인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초격차의 과학기술과 예술을 연결할 때 꿈이 곧 미래가 된다"며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2022는 환상 현실로 무한히 확장하는 디지털 예술로 인간, 자연, 과학기술이 공진화하는 새로운 꿈을 실현하는 문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와 전시 장소별 운영 시간 등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TJB 사옥에 설치하는 작품은 9월 26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2. 대전 재개발조합서 뇌물혐의 조합장과 시공사 임원 구속
  3. 금산 무예인들, '2024 인삼의 날' 태권도와 함께 세계로!
  4. 학하초 확장이전 설계마치고 착공 왜 못하나… 대전시-교육청-시행자 간 이견
  5.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1. [사진뉴스] 한밭사랑봉사단, 중증장애인·독거노인 초청 가을 나들이
  2. [WHY이슈현장] 존폐 위기 자율방범대…대전 청년 대원 늘리기 나섰다
  3.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4. [사설] '용산초 가해 학부모' 기소가 뜻하는 것
  5. 충청권 소방거점 '119복합타운' 본격 활동 시작

헤드라인 뉴스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119복합타운’ 청양에 준공… 충청 소방거점 역할 기대감

충청권 소방 거점 역할을 하게 될 '119복합타운'이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충남소방본부는 24일 김태흠 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주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9복합타운 준공식을 개최했다. 119복합타운은 도 소방본부 산하 소방 기관 이전 및 시설 보강 필요성과 집중화를 통한 시너지를 위해 도비 582억 원 등 총 810억 원을 투입해 건립했다. 위치는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원이며, 부지 면적은 38만 8789㎡이다. 건축물은 화재·구조·구급 훈련센터, 생활관 등 10개, 시설물은 3개로, 연면적은 1만 7042㎡이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