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로 2010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나담은 '남자들의 3가지 경기' 라는 뜻으로 몽골 씨름, 말타기, 활쏘기 등 3가지 경기가 중심을 이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축제는 몽골인의 독특한 문화적 특징과 이미지의 표현으로 유목민 문화와 전통을 대변함으로써, 세계에 몽골인의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양한 전통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몽골인이 모인 곳이라면 어디든 개최되지만, 몽골혁명기념일인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매년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나담 축제가 가장 유명하다.
7월 10일에는 천안모이세가 주관해 천안시 외국인주민 문화교류 지원센터와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인들을 위해 나담 축제를 진행했다.
약 40명의 몽골인들이 모여 전통 음식 '호쇼르' 를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고 노래자랑, 전통 옷 대회, 전통 놀이 등을 진행했다.
마지막엔 시상식을 열어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천안에 살면서 몽골친구들과 몽골문화를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재벤 명예기자(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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