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허전략개발원 대전 이전 본격화… 직원 20% 9월 중구로 우선 이전

대전시-동구-중구와 29일 업무협약
2027년 복합환승센터로 완전 이전

김광신 중구청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박희조 동구청장.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29일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동구, 중구와 함께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조속한 이전을 위한 입주 공간을 지원하고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예정이다. 동구와 중구는 대전 이전을 위한 임차 입주 공간 확보 지원과 신청사 건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으로 약속했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이전 대상 직원 20% 이상을 2022년 9월까지 중구로 우선 이전하고, 나머지 인력은 2027년까지 대전역세권 복합환승센터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후 대전역세권 혁신지구에 한국지식재산센터 규모의 청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안정적인 생활 터전을 뒤로하고 대전 이전을 결정한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직원들께 대전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전이 명실상부한 특허 지식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4개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