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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당대표 후보 8명 중 3위 안에 들어 이같이 결정됐다.
강 의원과 함께 이재명, 박용진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강 의원은 이번 전대에서 '쓸모 있는 정치', 유일한 비수도권 주자 프레임을 내세워 당심과 민심에 호소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등 각 후보로 지지세가 갈렸던 강 의원의 '안방' 충청권 의원들도 이번에는 모처럼 응집력을 모은 것이 컷오프를 돌파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170석 거대 야당 최종 당권 주자 3인으로 올라서면서 충청권 야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할 모멘텀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전대에서 강 의원이 예산통과 이상의 수확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오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전대에는 강 의원과 함께 박용진·김민석·이동학·이재명·강병원·박주민·설훈(기호순) 후보 등 8명이 당대표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당대표 컷오프는 중앙위원 투표 70%·일반 국민 여론조사 30%, 최고위원의 경우 중앙위원 투표 100%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통과한 강 의원은 앞으로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순회하는 본 경선에서 당권 도전을 이어간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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