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팝아트 작가 유은석 개인전 '전망대의 이상한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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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팝아트 작가 유은석 개인전 '전망대의 이상한 정원'

9월 13일까지 대전신세계 40층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
팝아트기획전 'Happy Pop' 8월 19일까지 연계전시도 선보여

  • 승인 2022-07-28 16:18
  • 신문게재 2022-07-29 9면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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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세계 40층 전망대 '디 아트 스페이스 193' 공간에 전시 중인 유은석 작가 작품들.<출처=대전신세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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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작가 유은석의 개인전 '전망대의 이상한 정원'이 7월 12일부터 9월 13일까지 대전신세계 전망대 'The Art Space 193'에서 열린다.

만화나 영화 속 주인공과 상징적인 건물 등 익숙한 소재를 바탕으로 둥글고 튕기는 '공'과 식물을 결합한 새로운 작품을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작품은 콘크리트의 갈라진 틈 위로 피어난 꽃을 보고 '끝내 피어나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신작을 제작, 치열한 경쟁과 행복이 함께하는 스포츠를 접목했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 쌓아 올린 공이 만들어내는 조형성과 함께 살아있는 식물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망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부산대에서 조소를 전공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유은석 작가는 개인전 14회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 광주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폭스바겐, 벤타코리아 콜라보레이션 진행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현대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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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유은석 'From Pink Bear, F.R.P'(우레탄페인트, 66x49x61cm, 2022). 유은석 '싸인볼, F.R.P'(우레탄페인트, 100x100x300cm, 2022).<출처=대전신세계갤러리>
'디 아트 스페이스 193'은 1993년 열린 대전엑스포를 기념하기 위해 건물의 높이를 상징화한 이름으로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인식되고 있다.

세계적인 예술가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과 건설 당시부터 협업해 건물의 42층 공간 전체를 '살아있는 전망대' 콘셉트로 한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조성했다.

올해 1월에는 BTS 멤버 뷔가 소장해 유명세를 누린 지역 출신 작가 김우진의 조각 작품들을 설치했으며, 4월에는 테트리스 조각이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를 만들어온 염석인 작가의 개인전 'Tetris Life'를 선보였다. 현재 대전신세계갤러리에서 전시 중인 팝아트 기획전 'Happy Pop!'은 8월 19일까지 이어진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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