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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윤 대전주민자치연구소장(왼쪽)과 권중순 전 대전시의회 의장. |
앞서 민주만민공동회는 21일부터 26일까지 시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했다. 권중순 전 의장과 허광윤 소장이 후보 등록을 마쳐 자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27일 대전시의회를 찾아 도전 의사를 밝혔다.
권중순 전 의장은 "민주당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 12년간 대전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시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허광윤 소장은 "광윤 소장은 "지금까지 시당 운영은 사실상 당원이나 시민과는 거리가 멀었고 이는 대선과 지선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며 "당원들과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간다면 게 가까이 다가간다면 다시 지지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현재 경선 '룰'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온라인 방식이 유력하다. 반영 비율은 100% 일반 국민경선과 권리당원 투표 등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다.
김동섭 만민공동회 상임공동대표는 "현재 구체적인 경선 룰은 논의 중인 단계"라며 "일단 30일 오후 3시 시당에서 3차 만민토크콘서트에서 두 후보의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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