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전점이 문화센터 가을학기 회원모집을 시작한다. 사진=롯데백화점 대전점. |
'일상력을 다시 쌓기'라는 주제로 기존회원은 27일부터, 신규회원은 28부터 신청받는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진행했던 여름학기 수강 회원 수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일상의 회복을 넘어 일상을 새롭게 디자인할 '라이프 스타일러'로 이끄는 다양한 강좌들을 마련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와인부터 힐링을 할 수 있는 홈가드닝과 베이킹, 마음챙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강의가 마련됐다.
지난 1일 롯데맴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이 전국 20~60대 남녀 800명을 대상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6.8%는 엔데믹 이후 취미 생활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엔데믹 시대 증가할 취미 생활로는 등산(26.9%)이 가장 인기가 많았으며, 외국어 공부(20.4%), 요리·베이킹(20.1%), 캠핑(18.2%)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취미생활에는 독서(26.2%), 요리·베이킹(21.3%), PC·모바일게임(18.2%), 등산(17.6%)를 꼽았다.
대전 와인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가 9월 30일에 진행된다. 와인 에티켓과 테이블 매너를 시연해볼 수 있으며 포도 품종에 따른 와인 향과 맛의 특징으로 테이스팅 해 내 취향의 와인을 찾을 수 있다. 플로리스트와 함께하는 홈 가드닝 클래스도 9월 1일 준비됐다. 투명한 용기에 이끼, 식물, 흙, 돌 등을 활용해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인문학 강좌들도 진행된다. 재즈피아니스트의 해설이 담긴 듀엣 콘서트가 9월 24일에 진행된다. 캐논 변주곡, 젓가락 행진곡 등 친숙한 음악을 강사진의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해 볼 수 있다. 시인이자 아동 문학 작가인 김숙자 작가와 함께하는 '시가 된 내 인생'도 마련됐다. 위로와 힘이 돼주는 시를 김숙자 시인의 강의를 통해 함께할 수 있다.
성심당과 함께하는 쿠킹클래스도 눈길을 끈다. 초코머핀, 샌드위치 만들기 강좌와 가을 제철 재료로 만드는 '가을에 어울리는 밤 생크림 케이크 만들기'와 쿠키 빼빼로 만들기 등이 있다.
또한, 오랜 펜데믹 기간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마음챙김 강좌도 준비됐다. 9월 30일에는 직장인을 위한 몸 & 마음 챙김 스트레칭 클래스가 진행된다. 스트레칭과 명상을 통해 위로받고 편안한 휴식을 보낼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마음 여행' 강좌도 10월 15일에 한국놀이치료협회 소속 심리치료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한편, 가을학기 문화센터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동 3층 안내 데스크나 롯데백화점 인터넷 혹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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