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관. |
한국어에 능통한 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통역 없이 이 시장과 대화를 나눴는데, 대전시와 중국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이 골자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과학과 산업이 융합된 외국인 투자 최적지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중국 관광객들이 대전을 찾아 대전의 대표 축제와 자연 문화를 즐겨달라"고 요청했다.
또 10월 10~14일 개최되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행사에도 중국 도시가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같은 배를 타고 천(川)을 함께 건넌다는 뜻을 담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대전과 중국이 더욱 상생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싱하이밍 대사와 이장우 시장과 면담 및 환영 오찬 이후 이응노미술관과 KA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KAIST에서는 총장 면담과 교수 대상 간담회, 생명연에서도 원장 면담을 이어갔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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